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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디

여자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블라우스

여자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블라우스 

 여자가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오늘은 무엇을 입지?"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템을 제일 먼저 생각할까요?
아마도 "원피스를 입을까 아니면 블라우스를 입을까?"

블라우스를 입기로 결정을 한다면 그 다음 그 블라우스에 어울리는 하의는? 

어떤 종류의 스커트? 아니면 팬츠?


그리고 그 다음 어떤 재킷? 그 다음 어떤 구두? 그 다음 어떤 백? 악세사리?  이런 순으로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하는 것이 여자입니다.

 
다시 말해 블라우스는 여자가 옷을 입는데 제일 먼저 생각하는 아이템입니다.
어떤 블라우스를 선택하느냐 따라 그날의 스타일이 결정됩니다.

그 만큼 여성에게 중요한 것이 블라우스입니다. 하늘하늘 거리는 오직 여성만을 위해 탄생한 것과 같은 블라우스!

오늘은 과연 블라우스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고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깁슨 블라우스
미국의 화가였던 찰스 다너 깁슨이 그린 초상화에서 흔히 보던 블라우스로 그 당시 유행을 하였는데 하이칼라가 달려 있어 정장스타일의 블라우스를 말합니다. 재킷과 펜슬스커트와 입었을 때 가장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 셔츠에 비해 보다 우아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올 해에는 러플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지만 재킷에 비해 러플 너무 크면 부풀어 보이고 재킷의 단정함을 회손 시킬 수 있으므로 재킷의 카라 보다는 작은 것이 좋습니다.




2. 랩 블라우스
단추없이 블라우스의 앞자락을 사선으로 겹쳐서 입도록 디자인된 블라우스의 총칭입니다. 올 해 또 하나 유해인 드레프트(주름)를 자연스럽고 크며 주름이 우아한 곡선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부드럽고 품위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어울이는 스타일입니다. 한마디도 사모님 아니면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에 근접하지요.



3. 보우 블라우스
넥라인에 리본장식이 달려있는 블라우스를 말합니다.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리본의 색상과 패턴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른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은 파스칼톤의 밝은 리본으로 귀엽고 깜직한 이미지를, 30~40대는  그림처럼 다크 그레이시톤으로 점잔하고 고품 있는 스타일을 50대 이상에서는 화려한 패턴으로 보다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4. 스모크(스목) 블라우스
스모크블라우스는 원래는 화가나 아동들의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덧입는 헐렁한 형태의 덧옷을 말합니다. 가슴 부분에 절개선으로 처리하고 절개선 아랫부분을 스모킹이나 셔링으로 장식하여 만든 낙낙한 긴 블라우스 입니다. 어깨에서 가슴 부위까지는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고 절개선 아래로 헐렁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뱃살을 감출 수도 있고. 날씬한 분들도 너무 타이트해서 신체윤곽이 드러나는 부담스러운 의상이 싫으신 분들은 낙낙한 스모크가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옷맵시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5. 펩플럼 블라우스
수평으로 절개선이 있는 것은 스모크 블라우스와 비슷하나 절개선이 허리에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리에 러플이나 플라운스가 있어 아랫배를 적절히 감출 수가 있습니다. 스모크에 비해 가슴선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 가슴이 작거나 너무 큰 분들에게 적당한 블라우스입니다.



6. 페전트 블라우스
유럽의 농부 의상에서 유래한 것으로 목둘레나 소매 단에 고무줄이나 끈을 넣어 잡아당겨 개더 처리한 여유있는 형태입니다. 가장 헐렁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가슴, 배, 굵은 팔을 감추기에 좋습니다. A자 형으로 루즈핏이면서 무늬 없이 흰색이면 적당한 개더가 뚱뚱한 여자 분이 입으셔도 시원해 보이게 합니다.


7. 캐미솔 블라우스
여성의 속옷인 캐미솔과 비슷한 형태로 어깨를 많이 노출시키고 네크라인을 스퀘어로 처리한 블라우스입니다. 원래 란제리 패션이였지만 지금 겉옷으로 착용됩니다.  귀엽고 밝고, 발랄한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블라우스입니다.



8. 쟈보 블라우스
블라우스 넥라인 아래에 넥킨을 단 것처럼 여러 겹으로 러플을 만든 형태입니다. 올해 러플이 유행했으므로 러플의 크기가 넓고 커져 위 그림과 같은 형태도 나왔습니다. 가슴의 윤곽이 나타나는 것이 싫으신 분이나 빈약한 가슴을 가지신 분들이 입으시면 좋습니다. 가슴이 큰 분들은 답답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 블루종이나 홀터 블라우스 등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그리 많이 입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블라우스의 기본 형태를 이야기 했구요. 시중에 판매되는 블라우스는 여러 특징이 혼합된 형태가 많습니다. 또한 딕테일 부분의 크기나 모양을 변화시켜 다른 느낌을 주는 블라우스도 많습니다.  블라우스는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면서 유행이 너무 지난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라우스를 잘 입는 여자가 진짜 옷 잘 입는 여자를 말도 있나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위 그림들은 주로 '오가게'라는 곳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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