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염과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한다.
깔끔한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남자들도 안다. 남자들이 유난히 깔끔해지는 경우는 신입사원 면접 때랑 여자에게 빠지게 되는 초기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평소와는 달리 남자가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면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2. 자신에게 친한 친구들을 소개시켜 준다.
애인이 생기기 전 까지 남자들은 동성 남자친구들과 가장 많이 어울린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생기면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은 남자 친구들에게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이해시킨다. 은근히 자랑하는 경우도 있고 ‘나 이제 좀 바쁘다’라는 신고식인 경우도 있다.
3. 말끔하게 옷을 입는다.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옷을 잘 차려 입는 남자는 대단히 드물다. 그냥 편안한 복장으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들 세계에게는 남자친구 사이에는 외형보다는 내면에 존재하는 의리와 우정을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를 만나는 순간 남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멋을 내기 시작한다.
4. 전화, 문자, 메신저를 자주 보낸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싶은 것이 남자들의 심리다. 혹시 혼자만의 짝사랑이 아닐까 더 두려워하는 것은 남자들이다. 새벽,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 쉬도 없이 전화를 한다. 전화의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남자의 사랑도 식어간다.
5. 약속시간을 잘 지킨다.
약속장소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만큼 여자를 보고 싶은 마음이 애달프다. 늦게 나타난 여자에게 투정을 부리지도 않는다. 만일 투정을 부린다면 간절했던 초기의 사랑이 조금씩 식어간다는 증거이다.
6. 양치질을 자주 한다.
키스 타임이 혹시라도 찾아 올 수는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문 듯 자신의 입 냄새를 인식하게 된다. 호주머니에 껌을 가지고 다닐 뿐만 아니라 몸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걱정되어 향수를 뿌리고 얼굴에 로션을 자주 바르기도 한다.
7. 떨어져 앉자 있을 때면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한다.
여자가 예뻐 보여서 계속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확인받고 싶어서 쳐다보는 것이다. ‘난 이 만큼 널 사랑하는데 너도 그러니?’ 참으로 벙어리 냉가슴을 앓았던 남자들이 많은가 보다.
8. 오늘 하루 어땠는지 물어본다.
여자의 하루 모든 일과를 궁금해 하기도 하고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걸 수도 있다. 더 큰 이유는 그렇게라도 해서 여자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무의적으로 숨어있다. 더 이상 하루일과를 물어보지 않는 순간이 되었다면 남자에게는 권태기가 온 거나 ‘이 여자는 내 여자다’라는 확신이 있을 때다. 남자가 하루 일과를 물어보지 않아도 걱정하지 말라! 남자들 끼리 만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이야기는 “요즘 어떻게 지내?”이다 그저 인사차 물어 보는 말이니 그 중요성이 덜한 부분이다.
9. 남자 친구들의 술자리를 적절한 핑계를 대고 거절한다.
우정과 의리가 최고였던 남자에게 사랑이 최고가 된 시기이다. 모든 관심이 여자에게 집중 된 상태에서 솔로들로 가득한 남자들 모임에 가는 것은 뻘줌한 일이다. 어쩌다 모임에 참석했을 때도 여자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보고 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다시 친구들 모임에 자주 나가게 되는 경우는 권태기이거나 여자와 헤어진 이후이다.
10. 최신 스포츠 뉴스를 모른다.
남자들 마다 차이점은 있지만 대부분은 남자들은 한 가지 이상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 그리고 그걸 마치 자신일인 것처럼 중요시하고 관심을 갖는다. 오직해야 ‘남편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큼 아내를 좋아하면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라고 하겠는가. 그런 남자들이 스포츠 뉴스를 모른다면 여자에게 빠져도 엄청나게 빠져있는 상태이다.
11. 새로 산 향수, 화장품, 옷들을 금방 알아본다.
모든 것이 여자에게 관심이 집중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여자의 사소한 변화도 근방 눈치를 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던 것도 정확히 기억하고 여자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파악도 이미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런 관심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아주 길면 1년일 것이다.
12. 여자가 말하는 도중에 말을 끊지 않는다.
여자의 모든 것을 존중해 줄려고 한다. 비록 자신의 가치관과 많이 달라도 사랑에 빠져있다면 가치관까지도 바꾸어 동조를 해준다. 연애를 못하는 남자들의 특징 중 하나는 여자가 말을 할 때 무시하거나 바로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여자에게 사랑에 빠져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여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이런 행동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처럼 로맨틱한 것도 없다. 그것이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여자들의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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