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뭐 아파트 TV 광고에 나왔던 애기똥풀 !
깊은 산속에만 자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 담벼락에도 자생하고 있더군요.
꽃이 노란색이여서 애기 똥풀이 아니라 줄기를 꺽으면 진한 노란색 즙이 나오는데
그것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랍니다. 맛도 쓴 맛이 난다고 하던데
똥도 염기성이니까 쓴맛이겠네요. (안 먹어 봐서 모르겠어요.^^;;)
한방에서는 살균진통 효과가 있다고 해서 관절염치료제로 많이 쓰인다고 하던데
독성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무좀이나 피부가 가려울 때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연염색 재료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흰 천에 실험적으로 염색을 한 적이 있는데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노란색과 갈색으로 염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남네요.
하여튼 멀리 가지도 볼 수 있는 주변의 자연이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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