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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풍경

진달래꽃이 드디어 서울에도 피었습니다.


진달래꽃이 서울에도 피었습니다.

지난겨울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추웠는데 결국 계절의 변화에 우리의 진달래는 꽃을

피웠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눈이 내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게 봄 햇살에 겨울 내 감춰 왔던 분홍색

꽃잎을 수줍워 하면서 내밀더니 어느 덧 온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드렸습니다.

아직 기온이 차서 옷차림은 두껍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진달래꽃 뿐만 아니라 여러 봄꽃들이 이미 피었겠지만 서울에서는 

진달래꽃이 봄을 알리는 전령이라 진달래꽃
이 피어야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비록 봄비가 내리지만 어제 찍은 진달래꽃을 보시고 봄이 왔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만이 진달래꽃을 좋아 하는 것이 아니라 봄 철새인 뻐꾸기도 우리나라에 와서 제일 먼저

먹는 것이 진달래꽃이라고 해서 진달래꽃을 뻐꾸기꽃 즉, 두견화라고도 합니다.

뻐꾸기꽃 두견화로 술을 담을 것을 두견주라고 하는데 직접 마셔보니 꽃과 같은 마음을

상쾌하는 맛은 아니고 약간 흙냄새가 나는 맛이 였습니다.

그래도 흙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봄이 왔다는 증거니 진달래는 정말 봄을 알리는
 
신호인가 봅니다.

진달래 화전에 두견주면 오늘 비오는 날에 운치가 날까요...^^*

하여튼 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와도 기분이 좋습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원본 크기로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모니터 바탕화면으로 바꿨어요.

아래 view on을 눌러주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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