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손가락 빨기 고치는 방법

생후 6-7 개월 정도의 아기들은 원래 빠는 욕구가 있습니다. 일명 구강기 시절이지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기들은 손가락을 빱니다.



몇 개월간 열심히 빨던 아기도 6개월이 지나면서 빠는 욕구가 충족되면 대개 손가락 빨기를 멈춥니다.

하지만 두세 돌 된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심한 경우 무료함을 달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기 위해서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많습니다
.

동생을 보게 된 후 퇴행 현상의 하나일 수도 있고,

부모가 자주 다투어 마음이 불안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사 등으로 환경에 변화가 생겼거나, 일찍 젖병을 뗐을 때도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생깁니다.

손가락이 친구인 셈이지요.



이런 경우 억지로 손가락 빨기를 그만두게 하면 아이가 마음을 둘 곳이 없어져 부작용이 더 큽니다.

적당히 관심을 돌릴 방법(오이나 당근 같이 손에 주고 빨아도 되는 것)을 찾도록 하고

평소 엄마 아빠가 자주 스킨십을 해주고 편안한 음악으로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켜 주세요.


문제는 여섯 살이 되어서도 틈만 생기면 입으로 손가락이 들어가는 경우

입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앞니가 토끼처럼 튀어나오는 등

구강구조에 변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엄마 아빠가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표정을 지으면

죄책감을 느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거나 숨어서 빨 수도 있습니다.

약을 써서 못 빨게 하거나 강제로 손을 뺀다거나 하는 것은 아이한테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붕대로 감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의 심리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 한 행동입니다.)

이럴 경우 대체요법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에게 불안감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너그러운 태도와 사랑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인지하고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해주세요.

손을 빨때 무해한 장난감을 손에 쥐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아래 view on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