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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사전

2009년 다이어트 실패한 이유

다이어트 실패한 이유

2009년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시작했지만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버린 한해가 되어 버렸다. 이 원망스러운 한해를 보내기 전에 무엇이 나의 다이어트를 방해했는지 잘못된 라이프스타일을 체크해야겠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0년에는 보다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다이어트를 실천하여 나 스스로가 인정하고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내고 싶다.


1. 계획 없는 다이어트 실행

무조건 살만 빠지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 계획 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얼마나 체중을 감량 할 것인지 최종 목표 체중이 얼마인지 정하지 않고 볼록 나온 뱃살만 보고 다이어트를 실행했다. 결국 규칙성도 없고 단기적인 다이어트는 일시적 체중 감량만 있었을 뿐 결국 다이어트를 안했던 시기보다 더욱 뱃살을 불어나게 했다.



2. 스트레스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와 퇴근 후 집안 복무는 늘어나는 체중만큼 스트레스도 차곡차곡 늘어나게 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제한 된 시간과 공간만 주어지는 라이프는 결국 T.V와 정크푸드를 옆에 끼고 살게 한다.



3. 너무 조급한 다이어트

빨리 빨리 어서 빨리 모든 일상생활이 그러하듯 다이어트도 너무 조급해 하면서 실행을 했다. 아침에 올라간 체중기를 근무시간에도 남 몰래 자꾸 올라가 괴롭폈다. 쉽게 빠지지 않는 살들을 원망하면서 초초감을 느끼고 자부심을 잃어 버려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4. 너무 빠른 만족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초기에 체내 수분 감소로 약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에 나는 상당히 고무되어 쉽게 다이어트를 끝내 버린다. 사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은 스트레스를 늘리는 것이며 지금까지 참은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자신을 위로하고 다이어트를 포기 한다. 하지만 초기 체중 감량은 찜찔방 전후에 체중감량과 비슷할 뿐 이였다.



5. 요요현상

일단 굶어! 이것이 단순무식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다. 물론 효과는 즉각적이고 몰골이 어떻게 변하던 일단 체중이 감소되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어느 정도 한 후 잠시 쉬게 되면 그 동안 부족했던 영양분을 모두 보충 하려는 유전정보의 강력한 복원력에 의해 원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고 그 이상을 달성하고 만다. 다시 불어나는 살은 원하지 않는 곳만 골라서 불어난다.



6. 잘못된 식이요법

특정 영양소를 억제하여 체중을 감량의 유도하는 식이요법은(사과다이어트, 양배추다이어트, 바나나다이어트..등) 잠자고 있던 생존 유전자를 깨워 지방세포의 과도한 증폭을 유발 시킨다. 평소라면 그냥 대장으로 넘어갈 영양분이 속속 체내로 흡수 된다. 그리고 이는 지방세포에 축적이 된다. 다음 식이요법을 기다리면서 ......



7. 수학 없는 다이어트

탄수화물 1g = 4 칼로리

단백질 1g = 4 칼로리

지방 1g = 9 칼로리

하루 섭취 칼로리 - 하루 소모 칼로리 = 체중 증감

현재체중 × 24.3 cal/kg = 유지 칼로리

이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지만 아무도 실천하지 않는 이야기다. 그저 이론적인 이야기일 뿐 다이어트를 할 때 고려하지 않는다. 묻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말고 일단 굶어!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 이론이다.




8. 운동 없는 다이어트

소모 칼로리를 늘리는 방법이자 지방세포를 억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걷는 시간이 운동의 전부인 나는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팔자 좋아 그렇게 산다’고 비양 거리며 T.V 앞에 앉아 슬그머니 과자에 손을 대고 만다.




9. 잦은 회식과 외식

회식과 가족과 함께 먹는 외식은 아무래도 고칼로리 음식들이 대부분 이다. 더군다나 회식 때 들어가는 알콜은 1g당 7 칼로리면서 저장성이 없어 바로 에너지로 발산된다. 결국 생활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다른 영양분들은 전이 과정을 거쳐 지방세포를 배부르게 한다. 그렇다고 회식이나 가족과 외식 때 나만의 식단을 요구하는 것은 용납이 되지 문화이다.





이 외에 여러 가지 요인들이 나의 다이어트를 방해 했을 것이다.
주된 다이어트 방해 요인을 일단 살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보다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마련하여야겠다.
가장 큰 다이어트 방해 요인은 핑계였다. 2010년에는 이 핑계부터 바로 잡아야겠다.

결국 내 몸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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