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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디

연말, 술 마신 다음날의 피부관리 및 이미지 관리


연말이 되면 바쁜 일과 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들이 있다.  길거리에서 쉽게 듣는 크리스마시 캐놀이라던지 아미면 12월31일 제야의 종소리를 듣겠다고 그 복잡한 종각에 나가 다 같이이 카운트 다운을 외친다던지.....백화점의 매장들도 좀더 화려해 지는 것이 연말이다. 눈과 귀와 마음이 즐거워지는 연말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그 놈의 송년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오붓하고 우와하게 술잔을 기울리는 낭만이라면 좋겠지만

아니면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실컷 부장 흉을 보면서 수다를 떠는 것도 좋고.....


하지만 그 놈의 부서 회식은 일년 내내 나를 괴롭힌 인물들로 넘쳐나는데 그 자리에서 어색하게 웃으면서 앉아 있기가 참 힘들다. 
부서 회식이라는 것이 사실 자리에 참석한 제일 윗 사람 끝까지 비위 맞추기 아니면 남자들이 득실득실 있는 자리에서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분위기 맞추어라~ 하며 건배!  잠시 후 또 건배!  ...건배!....

오호~~ 벌써 생각만 해도 속 쓰리다. "전 술을 잘 못해요"라고 말하고 술잔을 거부하기라도 하면 그 술자리는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단합 시키는 행위! 나는 공공의 적이 되고 만다.

결국 그들과 어울려 잠시 방심하고 같이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취하게 되는데 분위기 탄다고 더 마시게 되면 끝네 도달하는 지점은 누가 떠들던 말던 잠자는 내 모습!
이 짐승들이 1차 2차 3차 노래방까지 가야 나를 풀어 줄것이 뻔하다.


집에 돌아오는 순간 피곤과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분명 내일 아침은 심한 두통에 속 쓰리고 오전 내내 입에서 술냄새가 나고 눈동자는 충혈되어 있을 테니까. 그뿐만 아니라 얼굴은 붓고 수분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으며 눈밑에는 다크서클이 생기고, 피부는 푸석푸석 하고 여기저기 붉은 반점이 생겨 평소에 내가 이루어놓은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 순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순간이라도 흐트러진 내 모습을 보고 그들이 과연 좋게 생각할까? 자신들이 술을 권했음데도 불구하고 뒤에서 흉을 보는 것은 안봐도 다보이는 사실!


술마신 다음 날은 날을 위한 피부관리 및 이미지 관리

1. 일단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적당히 맞춰가면서 술을 천천히 마신다. 건배를 수십번 해도 내 술잔은 조금씩 줄어 들게 해야 한다. 그리고 술잔 옆에는 물잔이 있어야 한다. 술 한 방울에 물 한 모금 이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2. 집에 돌아오면 우선 화장 먼저 지워야 한다. 알콜이 체온을 높여 모공을 열리게 하는데 이로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3. 극도로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즉각 적으로 팩을 해야한다. 눈꺼풀을 포함해 얼굴 전체에 팩을 해야 한다. 이 것이 귀찮으면 우유를 체온 만큼 데워 얼굴을 씻어 주는 것도 좋다.

4. 보습성분이 풍부한 로션이나 에센스를 두텁게 발라준다. 그러면 그냥 잔 것보다는 다음날 아침 피부 상태가 훨씬 좋아진다.

5. 퉁퉁부운 눈가와 얼굴에는 찬물로 깨끗이 세안한 후 냉장고에 넣어둔 화장수를 바르고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제품을 바른다. 얼음 찜질로 피부를 조여주고 얼린 녹차 티백을 눈두덩과 얼굴 전체에 문지는 것도 효과가 있다.  

6. 다음날 아침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아있는 숙취를 제거하기 위해  38℃ 의 목욕물에 에센셜 오일 넣은 후 목욕을 하면 효과적이다.

7. 술 마신 다음 날 거칠어진 피부 상태를 감추기 위해 평소보다 메이크업을 더 두껍게 하는 실수를 하지말고 가볍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 있어 빛을 반사하는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훨씬 좋아 보인다.

8. 눈밑 다크서클을 커버해 주는 컨실러를 얇게 펴 바른다.

9. 건조한 입술을 갈라지게 하는 립스틱보다 립글로스를 촉촉히 바르는게 좋다.

10. 입안이 건조해지면 입 냄새가 심해진다.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면서 회사에 들어서기 전까지 껌을 싶으면 효과가 있다.

11. 충혈된 눈을 위해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잠자기 전에 가습기를 틀어놓고 자는 것이 좋다.

12. 알콜대사에는 비타민 C가 필요하므로 풍부한 과일을 먹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13.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에서 간단한 마사지를 받는다.

14. 평소보다 좀 더 밝은 색의 상의를 입어 산듯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연말 술자리는 분명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일년간 생긴 감정을 풀고 갈 수도 있고 또 직장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술 마신 다음 날 오히려 더욱 맑끔해진 내 모습을 보고 나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에 대한 이미지는 내가 만드는 것이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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