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코디

일본길거리 패션 2009년 총결산


일본길거리 패션을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나도 내 자신의 패션에 좀 더 당당해 지면 좋겠구나. 나만의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것. 하지만 큰 틀에서 벗어 나지 않는다. 좀더 우리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다. 유행에 민감해서 너도 나도 따라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추구에 포용적인 다문화를 꿈 꿉니다.



1. 봄

일단 올 봄에는 쉬폰이 대세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쉬폰의 열풍이 불었자나요.
다양한 길이의 쉬폰을 볼 수 있습니다.








쉬폰에 밀렸지만 이런 롱치마도 한 아이템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히 동대문에 나타났다가 조용히 동대문에서 사라진 아이템이지요
.


점프슈트. 쉬폰 보다는 못하지만 또 다른 유행 아이템이였습니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지요.

우리나라는 봄을 생각하면  쉬폰과  스키니진을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아마 이런 문화적인 차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소녀시대"  때문에 다른 유행이 있었나 봅니다.





2. 여름

여름이 되었는데도 쉬폰의 유행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밝은 색상에 보다 얇고 길이가 짧아진 쉬폰이 유행을 주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핫팬츠는 쉽게 볼 수 없네요. 이 역시 문화적인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점프슈트. 내년에는 점프슈트가 유행 할 것이라고 하던데 그 말도 내년이 되어 보아야 겠지요.





이런 스타일의 롱치마가 일본에서만 유행을 했네요.


마바지. 지난 여름에 동대문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역시 동대문에서만 많이 볼 수 있었던 아이템이였죠.




3. 가을

올 가을에는 세계적으로 라인더 자켓이 유행했습니다. 일본도 이것만은 예외가 아니였네요.
다만 다양한 색상이 아니라 검은색 위주로 유행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빈티지 라인더 자켓이라고 해서 적갈색 자켓은 찾아 볼 수 없네요.
그 밖에 걸인 패션도 볼 수 있고...스쿨룩도 보입니다.






 





4. 겨울

올 겨울 일본에서는 하이부츠와 털 목도리가 대유행을 했습니다.
다양한 굵기의 털목리가 우리나라 하고는 다른 문화를 느끼게 합니다.











세계적인 패션쇼가 있는 뉴욕, 밀라노, 파리의 런어웨이에서 올 해에는 이런 것들이 유행이다. 라고 마치 선언을 한 것 처럼 유명 패션 디자니어들이 그들의 작품을 공개해도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의해서 유행이 될 수도 아니면 사장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각 나라마다 가지는 고유의 문화의 장벽이 적당히 걸러주어 우리에게 새로운 패션아이템으로 다가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유행했는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는 볼 수가 없고  일본에서는 유행을 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실패한 아이템들이 그 증거라고 하겠지요.
결국 패션이란 자신이 속한 문화의 대중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패션이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패션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아래 view on을 눌러주세요.